“평소라면 그림의 떡인데”…한 군인이 전한 가수 싸이 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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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지안 작성일24-02-26 22:49 조회4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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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콘서트 ‘흠뻑쇼’가 29일 충남 보령시에서 열린 가운데, 싸이가 현지 부대에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충남지역에서 근무하는 장병의 제보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최근 충남지역에 호우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대민지원을 계속 나가고 있다”고 했다. 지난 15~16일 충청‧전북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졌고, 주말 양일간 34명이 사망했다. 전국에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옹벽파손,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이어졌는데, 충남의 피해 신고가 가장 많았다. 국방부는 전국 1500명 규모의 병력을 대민지원 차원에서 수해 복구에 투입했다.
A씨는 “무더운 날씨에 지쳐가고 있던 중 29일 보령에서 싸이 흠뻑쇼가 있었다”며 “원래 같으면 그저 그림의 떡이었을 흠뻑쇼지만, 싸이가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몇백장의 표를 부대로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는 “병사, 간부, 군 가족 수백여 명이 흠뻑쇼를 볼 수 있었고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평소에 싸이가 군 장병들을 많이 아낀다고 전해 들었는데 몸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드스타 싸이 파이팅입니다”라고 응원했다.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78810?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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